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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데미지スロウ・ダメージ

K___T 2021. 3. 5. 03:30

 

충동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째서인지...

슬로우 데미지 리뷰...감상...?을 하고 싶다는...

과연 누가 읽을까 싶지만 옛날 게임을 최근에 한 뒤에 리뷰를 찾아본다거나(구글링) 하는 행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나도 한번쯤...<이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읍니다. (과연???) 내가 재밌게 한걸 누군가 어떻게 감상하는지 궁금하다! 이건 오타쿠의 본능인건지 인간의 본능인건지(?) 

 

 

스포일러 주의! 이 리뷰는 게임 올클리어 완료한 사람을 대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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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랄사 게임은 빠짐없이 하는 정도는 아니고, 설렁설렁 n년후에 플레이한적이 많습니다...만! 간만의 BL겜 우효~~ 하는 마음으로 어찌저찌 예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간만도 아닌가???? (배드에그 봄) 게임은 원래 중고구매나 뒷북구매로 대충 하는 편인데 어째서 이렇게 된걸까요? (하지만 한정판 사서 좋았다고 생각해ㅡ!)

 

 요약하자면 아무나랑 다 자고(폭력적으로) 수면제와 약은 함께 먹고(그러지말자~~) 아침밥대신 술을 마시고(ㅠㅠ) 간식대신 담배를 피우며(ㅠㅠ) 감정적으로는 무딘 토와가 사랑(S2)에 눈을 뜨는 (?) 내용의 게임이네요. 아무 사전지식 없이 시작하는걸 좋아해서 체험판도 안해봤습니다(ㅋㅋ) 그래서 방향이 과연 더한 파괴일지 아니면 순애로 ㄱㄱ일지 궁금했는데 전자 후자 다 나오긴 해도 이 게임의 목적은 L O V E. 암튼 사전지식없이 한 결과 일일이 두둥 두둥 놀라기는 했어요. 야쿠자 두목의 아들...?? (여기서부터 놀라고있음)

 

 저는 빗CH수 좋아해요(정확히는 문란하거나 경험많은 친구를 좋아함). 상처는 쪼끔 힘들지도 (아프잔냐) 

 

 토와의 주요 설정으로는 1. 사람의 감정이 연기의 형태로 보인다 2. 사람의 욕망을 끌어내서 그림의 소재로 삼는다. 3. 현재의 행동으로 나타나는 알 수 없는 과거의 떡밥들 ...정도가 있겠네요. BL보면서 얘가 영구적으로 어디 질환이 생기거나 죽지 않을까 걱정될정도인 묘사가 있는 친구들이 있는데 토와가 그랬어요... ... ... ... 옆에서 온갖수발들어주는 친구(가족)(애인이될수도)들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딱히 죽거나 피투성이가 되거나 그 외의 심한 일을 당하지 않고 그냥 한번 사이드 캐릭터와 엔조이(ㅋㅋ) 했다는 것 만으로도 그냥 엔딩롤이 흘러나오는군요 단호한 편 (ㅋㅋ) 이라고 생각했는데 스틸 없이 그냥 묘사만으로는...괜찮은건가? 

 

 불호요소나 지루했던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찐으로 노잼으로 남을 뿐이라면 애초에 감상남길 생각도 들지 않는 것이다...그 어떤 공략캐들보다 토와가 귀여웠지만요 따지자면 나x토와 드림물 (혹은 모브드림물) 같은걸 꿈꾸고 싶은 기분^_^

 

 조연 캐릭터들 (이쿠이나, 아사쿠라, 미즈노) 들의 감상은 제외하고 공략 캐릭터들만 작성합니다. 플레이 당시 그들을 공략을 위한 발디딤대로 여겼기 때문에...(큰 감상을 느끼지는 못함) 따지자면 아프겠다...? 천사...(쪼끔웃기다...) 

 

 근데 이 게임 왜 풀보이스가 아닐까요? (이제와서) 입이랑 눈이 움직이는 고성능이면서...

 

 

 

 

1. 타쿠, 무라세 타쿠마

 

 일단...아저씨네요? tmi지만 저는 나이차이 나는 연상연하 (반드시 연상x연하여야함)를 매우 좋아합니다. 마다라메 루트도 넘나 반가웠긔...보호자 입장인 것도 좋았어요.

 

 토와와 타쿠의 투 샷 (등이 보이는 그것) 아아...아부지 같다고 생각해 버렸다...그치만 이 둘 20살정도 차이난다구요...(오히려 좋아) 근데 스틸 장수도 적은데 뒷모습이라니 묘하게 짠 느낌이

 

 타쿠 루트로 진입하면 레이는 거의 나오지 않는군요? 두사람에게만 스포트라이트인건가

 

 사실은 토오노와 연결되어있는 타쿠...약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타쿠...뭔가를 숨기는 타쿠...

 

 이 루트 고전 BL같아요... ... ... ... ...!! 나쁜 의미는 아니고 말 그대로... 일단 미약(고전BL포인트)(여러의미로재밌었음)으로 일선을 넘어버리는데 이때의 타쿠가 너무 곤란해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중을...못...했습니다! 아니 좋은데 좋은데 이사람 봉사하고 있잖아요 ㅠㅠ 아니 뭐 타쿠도 섰고...(...) 괜찮...괜찮지 않은 것 같은데 아냐 괜찮지 않아...하지만 일선을 넘는다는 건 관계 진전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어색했지만요...제가...(타쿠의 태도 넘나...;;;; ;; ;; ;; ; ; <이것 그 자체) 감정이 복합적이었겠지만 (아마도) 우선 곤란함이 젤 높지 않았을까요 ? ? (아마도)

 

 그보다 타쿠가 토와를 연애대상으로 자각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선을 안 넘어봐서? 40넘게 평생 헤테로라고 생각하고 살아서? 너무 어릴 때부터 돌봐온 애 대상이라? (전부일지도) 뭔가 내가 당신의 천사가 되어줄게(ㅠㅠ)사건 이후로도 감회가 새로워진 것 같기는 한데요.

 

 갈발다정중년이아닌...힘을 숨긴 얀데레...힘숨얀...애초에 웹태그를 넣거나...그런 발상...

 

 미약 사건부터 시작해 토오노(악역)의 정부 발언 토와의 여장 그리고 분노하는 힘숨얀 타쿠 일련의 사건이 정말정말 옛 BL같아서... 그런데 뭘 위해 여장을 한거지? 나를 위한 팬서비스인가? (하지만 그렇게 엄청나게 귀엽지는 않았던 것 같은) 이왕 옛BL이라면 여장하고서라 그렇고 그런장면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이런걸 생각해버리는 나...아무래도 그런 편이죠. 정작 바스트샷보다는 하이힐을 신고 휘청대는 묘사가 좋았네요 글고 미인계 장면도 고전비엘임 개웃김

 

 근데 너무 지루해요 다치고 치료하기를 반복해 언제까지...그만해! 그만하라고! 흑흑와아앙

 

 그리고 그만 맞아!! 폭력 묘사가 너무 아파요!!!!! 죽겠어...

 

  타쿠랑 토와 어머님(마야) 얘기 나왔을때 순간 지뢰밟는줄알고 흠칫했는데 직접 변명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감상은 진상 루트를 다 보고 이전 작성해놨던 타래감상을 토대로 작성되고 있는데 과연 타쿠는 어디서 어디까지 알고 있는건지...에 대한 그런 생각들이 드네요...딥한건 몰랐겠지만...

 

 

 

"용서받지 못해도 괜찮다고,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용서받지 못해도, 정말로 괜찮은 거야?"

"………, 그건, …그게."

"…용서받고 싶어. 네가, 용서해줬으면 좋겠어."

 

 

 

 이 대 화 정 말 로 좋 아 해 요

 

 문맥은 다르지만 "나를 동정해줬으면 좋겠어" 같은 대사를 참 좋아하거든요 사랑 앞에서 내려놓고 말하는게 매우매우매우 좋네요. 구속당하는 걸 싫어하는 토와가 에휴 그려 나중에 웹태그는 제거하구 이러고 용서해줄 정도니까 (때리긴 했던 것 같다) 사랑하나보다...응응...싶어요...응응...

 

 

 

"그리고, 재미있는 말도 들을 수 있었고."

"재미?"

토와는 일부러 말을 멈추고, 타쿠의 눈을 바라보면서 얼굴을 가까이 했다.

"다른 누군가에게 빼앗길 바에는 죽여버린다니, 네 입으로 들을 줄은 생각치 못했어."

"…………"

"누군가에게 빼앗기지 않았다고 하면……내가 네 것이 된다고 하면, 어쩔 건지. 알려 달라고."

 

 

 

 그래 보통은 웹태그넣고 죽여버린다 이글이글 이러지 않는다고...!!! 타쿠는 애초에 위험한 사람인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쿠의 프로포즈(나름)도 거기에서 이어지는 대사들(위의)도 좋아하지만요 

 

 그...너네...그러고 있을 때가 아닐텐데...아무튼... "내가 꿰맨 상처로 가득해" 라는 대사에 100만점 근데 너네 그러고 있을 때가 아닐텐데...돌연 시작된 씬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나...글고 보통 여기서 일을 치루는것도 보통 갈발다정아저씨는 아닌 타쿠 아니근데...

 

 하지만 대 흥 분 

 

 미...친거아냐????????????? 대사 하나하나 거를 타선이 없네 이마를 쳤어요 (물리적으로 진짜 쳤어요) 악! 악! 악! 악! 악! 악! 악! 악! 악! 악! 악! 악! 이럴때가아닌데 너무좋다!! ! ! ! ! ! ! ! (토오노를던져놓음) 게임하다가 상당히 초반쯤에 토와가 부끄러워하는 장면이 너무 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드림즈컴트루 토와가 지금까지 해온 행위는 자해행위일 뿐이라는 타쿠...그리고 모르는 감각에 ?? 하는 토와...얼굴 가리는 토와(여기가 귀여움 피크) 이마팍팍팍팍팍팍팍팍팍...

 

 말하고 싶지 않지만 부끄러움을 참고 말했다는 부분도...나 너무 흥분하게하지마 "이쪽을 돌아봐" "싫어." 이부분도 아니 여기전부형광펜으로메모해 하놔~~~~~~~

 

 처음에 삶에 대한 애착, 감정의 대부분이 옅은 토와였어서 혹시 공략캐와 관계 진전에 허들이 높아질까 싶었습니다. 만 아니었다. 이제까지 트루러브를 만나지 못했을 뿐인가? 공략캐를 통해 (사랑 외의 모든)감정 자체를 자각하게 된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만...생각보다 평범한 연애의 시작 아닌가? (평범...)(허들적 의미로...) 타쿠가 와주면 안심이라고 생각했던 아기토와...아기토와 사진도 정말 귀여워요

 

 배드엔딩을 먼저 깠는데 배드는 철저하게 배드네요 약물주입과 감금생활로 우후후 우린행복해 이런 메리배드가 아닌 찐찐배드라는 그런...(벌레 싫어...) 초점이 맞지 않는 눈...묘사들이 기억에 남네요 벌레싫어싫어

 

 해피엔딩은...어찌됐건 해피엔딩이니까 상관 없...나? 토오노 굉장히 그릇이 작은 남자같은 느낌...자수 얘기할때부터 토와가 옥바라지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역시나 옥바라지(ㅜㅜ)엔딩이었습니다ㅡ! 젠장~~~

 

 엔딩의 토와 너무너무 예쁜데 타쿠는 더 아저씨같아졌구나! 세월은 어쩔 수 없지.

 

 

 

 

 2. 레이, 이즈미 레이

 

 이때까지만해도 마다라메 공략 조건이 있는지 모르고 그냥 마음먹은대로 했는데, 아무튼 레이가 두번째가 되었습니다. 레이는 항상 밥을 해줬어...이 게임 음식 그림 너무 정성들어가지 않았어요?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는건가 나 배고파...

 

 뭔가 요상한 레이의 사복들

 

 이쯤에서 나온 떡밥들 : 어릴적에 병사한 여동생 / 사고로 사망한 어머니 / 모호한 어릴적의 기억 / 조직 항쟁에서 눈을 잃음 / 소리가 없는 장소는 싫기 때문에 항상 tv를 켜 놓는다. (타쿠는 계속 끄기만 했는걸)

 

 계속 뭘 먹여주려고 하고 있어요. 어쩐지 예약특전에서도 밥을 먹이고 있더라니...마다라메를 왜 생각하고 싶지 않을까? 평소같지 않은 토와의 독백에 엄한 다른 공략캐에 대한 호기심만 높아지고요

 

 잘 먹지 않는 토와가 레이가 만든 밥은 그나마 잘 먹는다<요건 확실히 레이 입장에서는 기쁠 것 같은ㅋㅋㅋㅋ확실하게 칭찬도 해주자너!!! 글고 이 게임 내에서 제대로 밥을 먹는 토와라는건 매우매우 드물단 말이에요

 

 인체개조...? 당신도 힘숨얀인가...? 글구 데스매치에어리어 관련 이야기는 계속 나왔었는데 이렇게 친구들하고 함께 싸우러 가는 걸 보니 조금 슈르하네요 관련 설정 자체가 뭔가 빡 하고 오는게 없지만요 (개인 의견) 그냥 싸우는게 재밌나? 너무너무 위험해보인다!!! 이 동네에 살면 역시 달라지려나요??

 

 레이루트를 하며 깨달았죠 사카키 이쇅도 껄쩍지근한놈이라는걸 토오노나 사카키나 똥겨아닌가?

 

 여기서도 배드엔딩을 먼저 회수했습니다. 미친 쿠소아버지를 가진것에 비해 레이는 너무 착하고 상냥한데 식욕과 성욕은 이어져 있을지도...인체개조 재밌을지도...역시 먹질 좋을지도... 같은 발언으로 절 흠칫하게 만들었어요...배드엔딩 혹시 카니발리즘(저런) 같은게 아닐까 궁예했는데 아니었다! 인체개조였습니다! 코르셋 피어스 이거...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비주얼이네...매니악하지만 오른쪽 눈 관련 플레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이거 사랑이 맞나?)

 

 레이 또한 토와를 옛날부터 알고 있었는데, 요 루트에서 계기가 생겨 연애감정까지 끌고 온거죠. 이런 면에서는 타쿠랑 유사하지만 좀 더 건전하지 않나요? 아닌가 안 건전한가? 둘이 쥐어패는 청춘만화 전개는 그래도 상쾌하지 않나? 고전BL같지는 않지만 고전 청춘만화 같은 레이루트입니다...근데 너무 패고 너무 맞는 거 아니냐? 나는 걱정이 된다 얘들아...

 

 동정대물공?????????????????????????????????????????(좋아)

 

 아픔에 익숙해진 토와에게 다정함을 새긴다라는 cex는 타쿠 루트와 동일하네요?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 이 슈 키 홀 드 너 무 너 무 귀 여 워 여기 그림 정말 귀엽네요 입을 앙 다물고 있는게 느껴져요...씬마다 토와가 너무 귀여워서 느껴지는 이 기분...갭모에라는 걸까?

 

 

 

"토와는 아픈 쪽을 좋아하니까, 부족하다고 느껴지면……다른 사람에게 가버리는 걸까, 역시."
"…………"

토와는 시선을 돌리고 생각한 뒤, 레이를 다시 바라보았다.

"상냥한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게 해주는거 아냐? 나한테."
"그렇게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고."

나약한 발언에, 토와는 레이의 코를 꽉 물었다가 놓아주었다.

"윽!"
"단축해."
"어떻게?"
"매일 안는다던가."
"……!"
레이는 조금 놀란 얼굴을 하고 뺨을 붉혔지만, 웃음을 띄웠다.
"……그래도 돼?"
"물어보는게 아니라, 해."

 

 

 

 이 대화 마지막...토와의 야-레<미치겠어요 천재아닌지? 

 

 이후 전개도 청춘만화 그 자체 (그리고 갑자기 도박을 제안하는 사카키) 도박중독쿠소아빠라도 결국 인간이었다...는 느낌의 연출이 좋았어요. 그렇지만 결국 쓰레기임! 이 부분을 잊지 않았다는 점에서(ㅋㅋ)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부정적으로 느끼기에도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뜨거운응원)

 

 미친 가부장도박중독쓰레기애비한테 학대당한 레이(ㅠㅠ) 다른 건 상관 없지만 여자로서의 부분과 남자로서의 부분을 딱 절반으로 나눠버려서 폭력적인 남성의 부분...☆ 이러는게 ㄹㅇ별로였습니다. 그 외에도 뭐 으응?? 으응...? 싶은 부분이 많았지만 일단 최대한 긍정적으로 1차원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복잡하게 파고들지 말자...남자체로 고쳐지는 말투도...아니 이건 뭐 애비때문에 트라우마가 있을 수도 있지만...물론 저는 일본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호칭/말투의 모에를 좋아하는 평범한 씹따쿠입니다. 그럼에도 그렇다는 이야깁니다.

 

 ↑에 이어서, 머리도 안밀어도 되지 않아?ㅠㅠ!!!!!????? 배드엔딩의 레이 비주얼이 훨씬 좋아요!!!!! 타쿠도 밀었는데 레이까지 밀 필요는 없잖냐!!!!!! 머리를 밀면서 주제가 더 별로가 됐다고!!!! <-이부분 큐앤에이가 있었다고 해서 다행입니다 나도 혼끼데스로다메봤음 레이의 장발을 응원합니다...

 

 의문점 : 타쿠 루트에서 이제까지 아부지맘인줄 알았지만 사랑의 자각을 해버린 타쿠...다른 루트는 평행우주 정도로 받아들여지는 것인가? 타쿠와 토오노의 결착관계는 레이 루트에서는 아무 상관이 없고 타쿠 루트에서는 레이의 빚이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인가? 타쿠의 앗사리한 감정선을 포함해 (이녀석 분명 레이랑 토와에 대해 뭔가 알고있는듯 한데) 의문이 생깁니다. 물론 타쿠가 감정을 자각...하면 큰일이죠 죽인다고 하는 놈인데...RGRG...이 의문은 다른 루트를 하며 더 짙어졌습니다 대체 뭐지? 아무튼 그래서인지 마다라메와 후지에다에 비해서 타쿠와 레이 루트가 묘하게 느껴지는 점이 있어요. 뇌절해주라 키랄사...

 

 

 


3. 마다라메, 마다라메 케이

 

 감상 마지막까지 써놓고 마다라메 부분부터 대차게 날려먹었다는 슬픈 tmi를 먼저 풀어놓습니다...아무튼 마다라메 루트는 그! 토와가 먼저 흔들린다는 점이 포인트. 

 

 다짜고짜 목줄에 감금 애한테 밥은 주네요 토와의 입장에서는 전에 섹파였고 이전에 집착한 적이 없다...다른 사람하고 잘 놀았다(?) 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것은 플레이어인 저로서도 의문입니다 올클을 하고도 사라지지 않는 마다라메 감정선에 대한 의문 아무튼 안전이별에는 실패한 듯한 토와

 

 자유를 구속당하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하는 토와라 LOVE가 가능한가? 생각했는데...

 

 마다라메한테 빡빡 씻겨지기 vs 힘없는 타쿠를 씻겨주기

 

 과거 마다라메에게서 금목걸이를 압수해주세요...그리고 머리색에서 궁예하기는 했었는데 역시 금발 염색이 빠지는 과정이었군요? 잠깐 나오는 스탠딩인데 제대로 어린 토와(새 그림)인 점이 좋아요.

 

 이 녀석들 스틸도 없이 cex하고 있다고... 다른 루트에서는 미성년자 플레이불가 BL게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 정작 본방은 딱 한 번 씩이었는데 스틸도 없이...!!!!! 다른 루트에서 못다한 육체관계를 잔뜩 보고 있습니다

 

 이 남자가 토와에게 흔들리는게 보고 싶다 (못봐)

 

 마다라메가 중간에 토와를 놓아주고, 제 발로 걸어들어오는걸 지켜보는 부분. 과연 사랑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이 과정을 보면서 느낀건 마다라메보다는 토와가 마다라메를 좋아한다는 느낌...그림을 끼적이는 것도 그렇고...그래서 옛날의 토와라는 건 뭘까? 왜 다른 루트에서는 마다라메가 노잼ㅋ 하고 갔던 걸까요? 후지에다 루트까지 다 밀었지만 미궁의 미스테리. 

 

 그 남자랑 헤어져 토와...(안됨) 

 

 정장 토와...모처럼 예쁘게 입고 나오는데 관련 스틸이 없는 것도 분하고 발끝에서부터 카메라를 비춰줬던 것 같은데 스탠딩을 못보는 것도 분하고 굿즈 나오나요??? 내주세요 (젠장~~~) 덤으로 코타로와 마유의 정...장? 을 볼 수 있었죠. 넥타이를 제대로 맬 수 있는 토와란 정말 모에하다 토와가 야쿠자 대장하는 루트를 보고 싶었던 건 저뿐만이 아닐거라 믿어요...여장보다도 정장 이벤트가 불타오르네

 

 마다라메 40대? 이건...맛있어 (이후 오피워에서 정확한 나이를 알아냄 음 이것도 맛있어)

 

 

 

 "……죽임당해도 좋아. 너에게라면 말이야."
<나를 죽이려고 하는 네가 참을 수 없이 사랑스러워.>
<빨리 나를 죽여. 죽여봐, 토와.>

 

 

 

 저 이 마다라메 배드엔딩은 마음에 들어요. 고추에 칼을 대는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마다라메는 흥미가 떨어지면 바로 토와랑 바이바이 할 것 같았는데 결국 이런 토와는 노잼이 아닌 거야? 괜찮은 거야? 마다라메의 기준은 무엇일까?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토와를 버리지 않고 속된 요즘말로 혐관(ㅋㅋㅋ)을 유지하고 같이 살아가잖아요? 노잼됐어 안녕 할까봐 무서웠다구 나는~~ 

 

 엔딩곡 전부 다르잖아? 좋은데 스킵하게 해줘

 

 이 루트의 주제 나쁜남자가 끌리는 이유 (흑흑) 근데 어떤 캐릭터라도 최종적으로 사랑(=해피엔딩)을 목표로 하게 되면 상냥하고 상대방의 쾌락을 이끌어내는 cex를 하는 점이 재미있어요.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때리고 찌르고 이런 건 배드엔딩에서면 충분하잖아 (ㅜㅜ) 애프터 토크의 토와 표정이 귀 여 워 요

 

 마음에 들지 않는 사위이다...마서방!!!!!!!! 그래서 레이랑 타쿠는...? 엄청...슬퍼지거든요 한 마디 인사도 할 수 없는건가...토와야 행복하니 흑흑

 

 토와가 엔딩마다 헤어스타일이 다 다른데, 마다라메와 나오는 과거 / 마다라메 해피에서만 금발이라서 금발은 마다라메 취향인가? 싶기도 해요. 셀프 탈색? 미용실? 뭐든 좀 귀엽네요...

 

 마다라메는 계속 본심을 숨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맞게 느꼈는지는 모르겠네요? 토와가 고백 운운할때도 그렇고 카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도 그렇고. 마다라메는 배드엔딩 포함 감정선 잡기가 어려웠어서 내가 바보인가? (자아성찰) 암튼 저는 바보라 잘 모르겠으니 드라마CD 팬디스크 SS같은걸 1절2절뇌절까지 해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어요. 애증이라구 마다라메... (tips를 보고 또 알 수 없어짐)

 

 

 

 

4. 후지에다, 후지에다 료

 

 

 금욕 안경 FM스타일의 남자에게 경멸받는 루트인가? 최고다! <이 게임을 사기 전부터 생각함 (올클하신분들이 읽으실테니 웃어주시면 됩니다) 

 

 뱀파이어 남자는 여기서 나오는구나? 

 

 프롤로그가 끝나고 새로운 오프닝이 나오는 시작은 역시 오타쿠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아아...토와가 어딘가에서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인상깊어서 캡쳐했었는데, 올클 후 다시 보니까... ...

 

 토와가 최소한의 사회성은 갖춘 듯 해서 재미있어요(ㅋㅋㅋ) 구속하지만 않는다면...비록 타쿠가 깨우면 대충 일어나서 늦게 일하러 나가고, 돌아다니다가 루스트에 가는 삶을 살고 있지만 일을 한다구! 토와는 일을 한다구요! 게임을 시작하고 가장 놀란 점 중 하나예요 이녀석 화가 외에 정기적으로 일을 한단 말인가(;) 

 

 무라세 토와라는 이름을 쓰는구나? 타쿠 엔딩 이후에도 부디 써줬으면 (라고 생각했는데 이후로 토와와 타쿠는 싸우기만 합니다) 타쿠가 토와를 때린 적이 있던가? 없죠? 전 공략캐 모두 한번씩은 토와를 패보는듯 한데 반대로 토와에게 얻어터지기만 하는 타쿠(ㅋㅋㅋㅋ) 

 

 여기 마다라메도 나오잖냐!!!!!!!!! 그래서 결국 타쿠루트랑 레이루트는 뭐였던 거지?? 타쿠와 레이도 비밀이 있고! 마다라메도 나오고 있고!

 

 후지에다의 등짝과 짧게 친 뒷덜미가 좋아요. 스틸의 놀란 토와 아기고양이 그 자체 (음~귀여워) 후지에다는 몇 살인 걸까? 토와가 자기랑 비슷해보인다고 하는데 레이 / 후지에다 / 토와는 전부 동갑내기려나? 키를 포함한 등장인물들의 상세 프로필이 알고 싶어요.

 

 머리를 내린 버전의 후지에다! 깔끔하게 내린 머리일 줄 알았는데 더벅머리인 점이 귀엽네요. (여기서 더이상 올백 후지에다는 거의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야 했는데) 고전만화 열혈주인공...?

 

 토와가...너무...불쌍...해요...후지에다의 캐릭터상 공원에서의 사건은 쇼킹한 부분이 있었는데, 애가 넹글했겠지 싶어서 아련하게 쳐다보게 됩니다... 이봐요... 당신이토와보다그림을잘그려? 당신이토와보다귀여워? 토와팬이면퍼가...(ㅠㅠㅠ) 근데 토와는 너무 익숙해보이네요 후지에다가 모브였으면 이거 배드엔딩아니냐구 코타로루트처럼 말이야 (배드엔딩?)

 

 에휴 내가 토와 너 공원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후지에다 생각할때부터 알아봤다 어!

 

 구남친 vs 현썸남의 대결(아님) 마다라메 여기서 노잼이라고 하고 그냥 가버리죠? 그러니까 대체 뭐냐고 마다라메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지에다의 "네, 옛 남자인거지?" 토와 "뭐???" 이 대화 귀여워요. 

 

 소재가 너무 딥하다...최소한의 묘사로 표현되는 점이 다행스러웠습니다.

 

 엄청 충격적이야!!!! 이런 반전보다는 짐작하고 있는 이야기를 연출과 함께 짚어나가는 식인데, 스토리도 전부 예상 가능한 범주의 이야기가 나와요. 어설픈 반전보다는 이쪽이 좋기는 합니다.

 

 이쯤부터 눈치채기 시작했습니다 공략 캐릭터 분양사기. 허위매물???? 아니 이사람 더벅머리쪽이 본체잖아??? 올백 변호사 볼 수 없는 거잖아? 딱 공개된 부분까지가 사기인거잖아???? 예약특전도 허위매물이라고 이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살을 막으러 온 후지에다...그리고 이 타이밍에서 cex...!!! 후지에다도 모든 공략캐들과 동일하게 토와를 아프지 않게, '느끼게' 해주는데 좀 더 구체적이라고 해야할지 길다고 해야할지. 샤워씬부터 애프터 토크까지 뭉쳐서 다 좋아요. 이런 적은 처음인데;;;; 하고 당황하는 토와는 항상 귀엽습니다. 아니 사후(ㅋㅋ)에 넘나 서먹해서 뭔가 싶었는데 그냥 어색하고 부끄러운거였나...

 

 

 

"계속 함께 있어줘."
"도와줘." 라고 하는
당신의 계략에 빠지고 싶어

 

 

 

 배드엔딩 연출 좋다. 무엇보다도 엔딩곡이 좋다. ↑가사 너무 좋아요... ...그런데 배드엔딩의 토와는 마야인가요 아니면 반마반토(???)인건가요?? 사카키를 밀어버리고 후지에다를 기쁘게 맞이하는데, 아예 토와 성분(?)이 제로인건 맞나 싶고? 마지막에 도와줘, 는 과연... (도와줘 부분 정말 좋아요) 다른 배드엔딩보다는 행복회로 돌...릴...만...하...지 않나요? 역시 아닌가요?... 극한의 해피엔딩충(저)의 발악...

 

 

 

"평소의 칠칠치 못한 네가, 내게는 매력적이야."

그 말에, 토와는 무심코 입가를 느슨히 한다.

"헛소리."

 

 

 

 이 부 분 의 플 러 팅(?) 매 우 좋 아 백만점!!! 

 

 

 

"…주변이 있었으니까 지금의 내가 있어. …라는뜻이야."

 

 

 

 마지막에 차례차례 다른 캐릭터들을 만나면서 나누는 대화들. 중 이 부분은 아마 타쿠도 울고(안울었음) 나도 울고 전 플레이어들이 울었을 것이라고 (아님) 요 ! 흑흑흑흑흑흑 결국 진엔딩은 토와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거라구~~~ (홍끼노 카레시 / 에이지의 경찰 발언등 쁘띠 에피소드들도 있음)

 

 후지에다 루트 엔딩곡이 몇개인 거야? 근데 엔딩마다 스킵이 안돼 정말이지(ㅠㅠ) 리뷰용으로 게임을 켜놓고 가끔 참고하는데요, 다시보기에서도 스킵이 안됩니다(ㅋㅋㅋ ㅜㅜㅜ)

 

 아...토와가 이렇게 밝게 웃는다니...이렇게 가볍고 밝은 옷을 입고 이렇게 환한 미소를...세상의 진짜 색을 되찾는것도, 이런 표정을 하는 것도 진히어로의 루트군요...레이의 아버지처럼 마야 또한 인간이었다, 하는 부분이 드러나는 부분이 인상적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쓰레기들인 점도 일관적이네...엔딩마다 토와의 헤어스타일이 변하는데, 후지에다 루트에서는 평소랑 똑같죠 이점 또한 트루찐찐해피엔딩이구나 싶기도 하고요? 아 레이해피엔딩이있었나? 레이 머리민것때문에 충격받아서 잊어버린듯(................) 

 

 이 둘은 엔딩 후에 서로를 어떻게 부르게 될까요? 다른 루트들도 다 그랬지만 사건 해결하느라 정신이 없는지라 팬디스크드라마CDSS등등뇌절컨텐츠(꾸준글)가 더 나와줘야만(ㅜㅜ) 토와는 토와로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에요

 

 

 

 

5. 어떻게 마무리를? 하지?

 

 타쿠는 가장 다정해 보였는데 알고보면 가장 괜찮...은가? 싶은 캐릭터였고요. 토와의 어디까지를 알고 있어서 어두운 과거를 묻어버리려고 하는 걸까? 제정신이라면(사카키 봄) 모든 사실을 알고도 마야를 동경할 리는 없다고 생각하므로 그렇게 딥하게는 아니겠지만? 과거를 알아선 안돼! <요 스탠스는 일관적이잖아요? (리뷰 쓴 이후에 슬뎀방송에서 좀 듣기는 했는데 그래도 아리가릐함...)

 

 레이의 점포특전도 사기매물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을까?

 

 유잼충 마다라메의 뇌절컨텐츠가 나오면 좋아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행간을 읽는건 물론 좋은데 무엇보다도 공식에서 떠먹여주는 캐해가 제일 중요한 사람). 지금도 싫다기보단 애증에 가까운 것 같지만...(그의 가오를 인정합니다) 무쌍 찍는 장면은 좀 슈르하다 싶었어요 사카키는 제대로 나오지도 않네

 

 허위매물 후지에다 (이름조차도) 어째서 더벅머리인가 싶었는데 캐릭터성에 무진장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어요. 진엔딩이 강렬하긴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을 전부 씹어먹을 정도는 아닌 듯한? (개인적 의견) 진히어로가 너무 강해서 다른 캐릭터들이 다 묻혀버리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어요 (개인 의견!)

 

 후지에다 배드엔딩곡, 마다라메 엔딩곡들이 좋다...

 

 가장 좋아하는 공략캐는 아마도 타쿠, 스토리는 진엔딩답게 후지에다. 아무튼 뭐든 좋으니까 제발 컨텐츠를 더 줬으면 너므힘두러요...쒸익쒸익...큰 꿈(팬디)도 꿀거라구요~~~~~~~저는 뇌절 컨텐츠를 기다립니다. 또, 혹시라도 이 감상을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드려요^_^ S2